토크란 엔진을 돌리는 힘, 즉 회전력을 말합니다. 우리가 흔히 엔진에 사용하는 용어인 마력은 토크에 회전수를 곱한 값으로, 토크가 클수록 마력이 커지게 되고 마력이 커지면 속도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내연기관 자동차의 경우 엑셀을 밟으면 서서히 최대 토크에 도달하면서 가속력을 내게 됩니다. 반면 전기차는 엑셀을 밟는 순간부터 최대 토크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때 순간적으로 큰 힘(가속력)이 발생하면서 타이어의 마모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타이어 마모도를 낮추기 위해 내구성 기준이 높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